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처가의 가족 회사가 경기도 양평 아파트 개발 당시에 땅값을 부풀려 개발부담금을 줄인 것 아니냐는 의혹, 앞서 보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YTN 취재결과 윤석열 후보 처가 회사 측이 실제로 부풀린 땅값을 양평군청에 제출했고 군청은 이를 그대로 반영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땅값 계산이 잘못된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처가 회사가 개발하면서 여러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아파트 단지. <br /> <br />개발이익 일부를 환수하는 '개발부담금'을 산정하면서 등본보다 많은 금액을 인정해 줘, 매입가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YTN 보도로 처음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취재 결과 의혹은 사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개발부담금 산정 당시 실제로 윤 후보 처가 회사가 잘못된 매입가 서류를 제출했던 겁니다. <br /> <br />YTN이 입수한 거래신고필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7년 개발부담금 '0원' 부과 당시 업체 측이 양평군에 제출한 겁니다. <br /> <br />업체 측은 사업이 시작된 뒤에 사들인 데다 고시에 포함되지 않은 3억천만 원 상당의 한 필지를 포함한 60억3035만 원이 적힌 서류를 제출했고, <br /> <br />양평군은 이를 빼야 하는데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대로 인정해 줬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지난달 18일 개발부담금을 정정했을 때 양평군의 산출 내역서에서는 아파트를 짓거나 공원으로 기부한 17필지 매입가 57억2035만 원만 인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포함되면 안 되는 3억천만 원짜리 필지를 뒤늦게 뺀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윤석열 후보 측은 당시 문제의 필지가 아파트 진입로 정비에 활용된 땅이기 때문에 당연히 사업지에 포함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양평군이 정치적 압력으로 부당하게 개발부담금을 재산정하게 됐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양평군청의 이해할 수 없는 조치는 개발부담금 재산정 발표 때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매입가 오류를 포함해 개발부담금 계산이 잘못된 부분을 4가지나 찾아 수정하고도 지난달 29일에는 '이중공제' 한 가지만 발표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정동균 / 경기 양평군수 : 특혜행정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, 문제가 되는 수사결과가 나온다면 공직기강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명백한 축소발표인데, 담당자는 짧은 브리핑 시간에 복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20804371869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